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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38화 불청객

  • 고연희라는 불청객을 상대하는 소연우의 태도는 그저 2초간 쳐다보다가 아무도 없는 것처럼 계속 고개를 숙이고 밥을 먹었다.
  • 고연희는 처절히 무시당했다. 병실에 다른 사람이 없는걸 보자 고연희도 더이상 소연우와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. 그녀는 소연우를 보자마자 원쑤를 만난 것처럼 소연우와 말다툼하지 않으면 온몸이 근질거렸다.
  • “야, 너랑 말하잖아. 왜 못들은 척하는 거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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