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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5화 위독한 외할머니

  • 3일이나 억눌렸던 감정이 소연우를 무너뜨렸다. 점심 식사를 챙겨서 방으로 들어서던 집사는 생기를 잃고 잔뜩 야윈 그녀의 모습에 안타까운 표정을 했다.
  • “작은 사모님, 식사 드세요.”
  • “안 먹을 거니까 갖고 나가세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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