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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2화 나 하룻밤만 재워주면 안 돼?

  • 한시혁의 뜨끈한 손바닥이 그녀의 차가운 손가락을 온전히 감쌌다. 그는 마치 귀여운 애완동물을 만지듯이 손끝으로 소연우의 손가락 사이를 살며시 문질렀다.
  • 이성이 소연우에게 어서 손을 잡아빼라고 재촉하고 있었다. 두 사람이 서있는 위치는 눈에 띄는 곳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앞뒤 모두 사람이 있었다. 무대 아래에서는 때때로 스태프들이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. 그중 누군가가 이미 두 사람이 같이 서있는 모습을 보았을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.
  • 어둑한 조명 아래,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 봐도 남자가 여자의 손을 잡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. 하지만 소연우는 마치 한시혁의 손에 푹 빠진 것처럼 그의 손에 담긴 온도를 저도 모르게 계속 욕심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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