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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49화 모처럼 만난 오랜 친구처럼

  • 소연우가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. 이건 또 무슨 소리?
  • 그래도 날 믿지 못하겠다는 건가? 두 귀요미를 별장에 남겨두고 가는데?
  • “아니, 해외 출장에 당신이 왜 같이 가냐고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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