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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6화 성지윤이 내연녀라고?

  • 소연우가 신부대기실 문 앞에 도착했을 때 안에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려왔다.
  • 그녀는 축하의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 순간만큼은 꾹 참았다.
  • 대기실 안, 하얀 드레스를 입은 고하은의 얼굴에는 신부의 기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. 그녀는 억울한 눈빛으로 눈앞의 아버지를 바라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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