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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71화 이성을 잃다

  • 소연우의 마음이 온전히 저에게만 향해 있다면 한시혁은 칼에 찔려도 흘러나오는 피가 달콤하기만 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.
  • 소연우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들 자신이 있었다. 한시혁은 제 목숨까지도 그녀에게 모두 바칠 수 있었다.
  • 주체할 수 없는 심정으로 소연우를 품안 가득 끌어안은 한시혁은 그녀에게 진한 입맞춤을 했다. 제일 솔직한 방법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애정을 담아 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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