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584화 여론의 압박

• 두 사람의 대화는 똑똑히 소연우의 귀로 들어왔고 그녀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.
• “우리 내기할래? 인터넷에 올라온 두 여자 무조건 502호 병실 사람들이야. 자세히 봐봐. 와인병을 들고 사람을 친 여자가 임신을 했잖아. 지금 502호 병실에서 지키는 여자도 임신을 했고 똑같은 드레스를 입고 있잖아.”
• “내기 같은 거 안 해. 이미 사람들이 그 여자들의 신분을 찾아냈어. 끼리끼리라고 서로 친한 덴 다 이유가 있는 거야. 저 여자 뱃속의 아이, 남편 아이가 아닐지 누가 알아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