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58화 주정뱅이를 마주치다
- 사무실로 돌아온 소연우는 장서윤이 보내온 문자를 확인했다. 어느 한 가십기사의 링크였는데, 최근 너무 바쁘다 보니 내내 시간이 없어 보지 못했던 것이었다.
- 링크를 열자 보이는 건 연회에 참석한 한시혁과 강윤의 사진이었다. 화려하게 차려입은 두 사람은 선남선녀가 따로 없었는데, 미디어의 묘사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다. 기사내용의 대부분이 두 사람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가에 관한 것이었다.
- ‘일부러 나한테 보여주려는 건가? 혼인관계에 변화가 생기면 회사 주가에 영향이 미칠 거라더니, 강윤을 데리고 공식석상에 나다니는 건 대체 누구 보라고 그러는 거지?’