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10화 행운의 시작은 벼락부자가 되는 것부터
- 김진은 고진택이 지하 격투장에서 데려온 사람이었다. 고진택을 평생 따르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그의 마음속에는 오직 고진택 한 명의 주인뿐이었다.
- 고 씨 가문 사람들이 고진택에게 얼마만큼의 진심을 보이는지는 김진 역시 똑똑히 알고 있었다. 그럼에도 고 씨 가문 사람들에게 예의를 차렸던 건 고진택의 체면을 생각해서였다.
- 하지만 고진택이 고 씨 가문을 분가하고자 굳게 결심을 내린 현재 그 역시도 더 이상은 고 씨 가문 사람들의 방자하고 오만한 태도를 참아줄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