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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25화 붙잡혀 오다

  • 몇 번을 불러도 아무 대답이 없자 소연우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.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침착해야 한다.
  • 문이 잠겼으니 창문으로 시선을 돌렸다. 창문이 크지는 않았지만 소연우는 날씬하고 유연한 편이라 빠져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았다. 다만 이 창문은 바닥과 1미터 떨어져 있어 다리를 다친 소연우가 뛰어내려가기에는 무리였다.
  • “까짓 거, 죽기야 하겠어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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