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39화 소연우는 우리 고 씨 집안의 핏줄이야
- 유 여사는 평소의 자애로운 모습을 숨기며 매섭게 고연희를 몰아붙였다.
- “연희야, 네가 갑자기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할 거라는 건 알아. 그러나 어쨌거나 소연우는 우리 고 씨 집안의 핏줄이고 고 씨 가문의 적손이야. 이건 변치 않는 사실이란다.”
- 호되게 꾸짖음을 들은 소연우는 유 여사가 워낙 강경하게 나오자 감히 반대의 의견을 말할 수가 없었다. 그녀는 일단 할머니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. 소연우가 고 씨 가문에 발을 들여도 고연희는 그녀를 다시 내쫓을 방법이 얼마든지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