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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2화 눈을 감고 즐기다

  • “전혀 안 기뻐요. 난 단지 하영이 쓰레기 같은 남자 때문에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게 너무 안타까울 뿐이에요.”
  • 나는 서강민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하고는 그를 무시한 채 바로 침실로 들어갔다.
  • 요즘 발생한 일들이 너무 많아 이미 충분히 짜증 났던지라 더 이상 서강민과 다투고 싶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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