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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2화 피임약을 사다

  • “겨우 이 정도로 쑥스러워? 고시안, 그날 밤은 그렇게 적극적이더니! 나는 그날 밤 당신 모습이 더 좋았어.”
  • 서강민은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내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. 그의 뜨거운 숨결이 귓불에 닿아 간지러웠다. 하지만 나는 할 수만 있다면 이 남자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싶었다.
  • 내가 욕설을 퍼부으려고 입을 여는데 그는 허리에 힘을 주더니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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