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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3화 안심하고 내 옆에 있어

  • 서강민의 움직임은 예전보다 많이 부드러워졌지만 내 느낌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. 아니, 오히려 예전보다 더욱 강렬해진 것 같았다.
  • “고시안, 당신 그쪽으로 점점 더 성숙해지는 것 같은데? 잠깐 사이에 이렇게 젖었어?”
  • 서강민의 손이 또 내 몸을 지분거리기 시작했다. 나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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