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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5화 헤어져요

  • 나는 고개를 들고 그를 바라보았다.
  • “안에 2천만 원이 있을 거야.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와. 예쁜 옷도 좀 사고. 지금 있는 옷들은 다 버려도 돼.”
  • 그는 덤덤하게 말했지만 듣는 나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. 왠지 그가 날 돈으로 주무를 수 있는 여자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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