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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05화 욕실

  • “어머님, 저 엄청 건강해요. 그러니 이런 거 먹지 않아도 돼요. 요즘 매일 종류를 바꾸어 보양식을 만드시느라 피곤하셨을 텐데 이젠 푹 쉬세요. 아직 몸이 허약하시잖아요.”
  • 어머님이 나를 걱정하시는 모습에 나는 코끝이 찡했다. 순간 어머님만 나를 이뻐해 주시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.
  • 더 이상 친엄마와 양부모님이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 만큼 어머님은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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