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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29화 당신도 원하지 않아?

  • 그의 노골적인 말을 들은 나는 얼굴이 확 빨개졌다. 나는 그가 이런 말을 얼굴도 붉히지 않고 뻔뻔스럽게 하는 게 신기했다.
  • 우리 둘은 그날 저녁을 제외하고 제대로 얘기를 한 적도, 스킨십을 한 적도 없었다. 그런데 그는 오늘 내 집에 쳐들어오더니 이렇게 뻔뻔한 소리를 하는 것이다.
  • “뻔뻔스러워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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