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39화 고객을 빼앗다
- 자료는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완벽했다. 나는 서강민 회사 내부의 사람이 제공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었다. 그게 아니라면 진태현이 아무리 능력이 강해도 이렇게 많은 것까지 알아낼 수 없을 것이다.
- 나는 진태현에게 물었지만 그가 대답을 피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 나도 더는 묻지 못했다. 우리의 지금 목표는 서강민의 회사를 무너뜨리는 것이기에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.
- 나는 그중에서 협력이 곧 끝나가는 사람 몇 명을 찾았다. 이제 출근하면 이 사람들을 하나씩 방문할 생각이었다. 설마 계약을 한 곳도 따내지 못하겠냐고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