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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2화 불편해

  • “고시안.”
  • 서강민이 내 얼굴을 불렀다. 나는 그의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그의 목소리에서 나에 대한 의심을 느꼈다. 내가 그를 꼬시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했다.
  • 나는 그를 안고 있던 팔을 풀었다. 그와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그의 오해를 사지 않는 게 더 중요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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