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78화 고시안, 질투하는 거야?
- 서강민이 집으로 가자는 말을 하자 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. 고개를 들고 의아한 눈으로 그를 보며 마음이 심란해졌다.
- 서강민의 차를 타고 싶지 않았지만 최근 며칠 동안 다른 여자와 함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치 않기도 하고 피곤해서 그와 더 이상 다투고 싶지도 않았다.
- 서강민의 차를 타고 조용히 앉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. 지금 그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전혀 갈피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