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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61화 안나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되다

  • 내가 일어서서 말하기 전에 안나가 먼저 입을 열었다. 그녀는 부들거리며 나를 손가락질했다.
  • 나도 평범한 사람인지라 그녀의 계속되는 도발에 화가 치밀었다. 나는 안나를 차갑게 노려보았다.
  • “여기는 내 집이고 서강민이 날 찾아온 거야. 내가 서강민을 꼬셨다고 뭐라 하기 전에 그의 마음을 잡지 못한 너를 탓해. 서강민은 너를 사랑하지 않아. 그건 네가 더 잘 알지 않아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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