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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74화 사건의 진실

  • “저는 여기에 사인을 하지 않을 거예요. 그리고 강민 씨를 떠나지도 않을 거고요.”
  • 나는 시선을 서류에서 돌려 그를 보며 싸늘하게 입을 열었다.
  • 이 서류에 사인하면 죄를 시인하는 꼴이라는 것을 내가 어찌 모르겠는가? 서강민이 아직 날 구하러 와주지 않았는데 나는 절대 사인할 수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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