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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1화 누군가 들어오다

  •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마용택에게는 들리지 않을 것이다. 그의 지금 모습은 미친 사람과 마찬가지였다. 나는 어깨가 으스러질 것 같은 고통을 느꼈다.
  • “마용택, 지금 뭐 하는 거야? 이 손 놔. 아파죽겠다고!”
  • 나는 그에게 꽉 잡힌 어깨에 미간을 찌푸렸다. 화가 나 이성을 잃은 마용택을 보자 순간 겁이 나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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