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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63화 재미있는 남매

  • 나는 백미러로 마용택의 입가에 그려진 미소를 보았다. 동생이 귀국해서인지 기분이 좋은 듯했다.
  • 차에 시동이 걸렸다. 예전에는 마용택과 단둘이 차에 있는 게 불편하고 껄끄러웠지만 마신비처럼 수다쟁이가 옆에 있자 전혀 어색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.
  • “형님, 사촌 오빠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았는지 얘기 좀 해줘요. 강민 오빠는 예전에 완전 얼음이었다고요. 모든 여자들을 마다하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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