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519화 우울한 진아영
- 나는 집에 남아서 진아영과 함께 있어주고 싶었지만 그녀가 나를 보면 기분이 더 안 좋은 것 같아 음식을 준비해준 뒤, 서강민과 함께 떠났다.
- 차에서 이동하는 기간 동안 나는 미간을 펼 수 없었다. 엄마에게 진아영의 일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던 것이다.
- 혹시 내가 어제부터 그녀를 찾았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지 않았을까? 어제 단서가 하나도 없어 그녀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도 없었지만 그래도 나는 자책을 지울 수 없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