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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0화 프러포즈 반지

  • 마용택은 아주 빠른 속도로 운전했다. 그는 앞만 바라보면서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.
  • 그의 이런 모습에 나는 아주 불안했다. 나는 안쓰러운 얼굴로 마용택을 바라보며 위로할 말을 찾으려고 했다. 하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. 내가 서강민과 잔 것도 사실이고 그의 아이를 밴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었다.
  • “마용택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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