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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83화 우리 집으로 가자

  • 침묵을 지키고 있던 아빠도 내 곁으로 와 무릎을 꿇었다.
  • 내 마음속에 있던 마지막 희망도 사라졌다. 나는 끝이 보이지 않는 구덩이에 빠진 것 같았다.
  • “아빠도 엄마 말대로 내가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썼으면 좋겠어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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