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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0화 마용택이 화나다

  • 나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 서강민을 바라보았다. 100억의 위약금에 나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…
  • “미안해요. 일이 그렇게 심각한 줄 몰랐어요…”
  • 몸이 덜덜 떨렸다. 이런 순간에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? 아까 나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그들의 결혼식을 망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 건지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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