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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3화 임신중절수술을 받다

  • 나는 서강민의 품에 안겨 있었지만 전혀 잠이 오지 않았다. 지금 내 머릿속에는 서강민과 안나의 약혼식밖에 없었다.
  • “강민 씨, 정말 안나 씨와 약혼할 거예요? 후회하지 않아요?”
  • 시간이 한참 지난 뒤 나는 입을 열었다. 그러나 나는 서강민이 자고 있는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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