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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10화 오늘밤 여기 있어

  • 내 말에 서강민은 살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. 그는 더욱 활짝 웃으며 나를 바라보았다. 시간이 늦은 탓에 아이는 내 품에서 새근새근 잤고 서강민은 옆에서 조용히 있었다.
  • 일 년 전의 그 일만 없었다면 우리는 행복한 가족이 되어서 내가 꿈꾸는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다.
  • “아이 내려줘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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