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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4화 4억

  • "차가 막혀서 늦는다고 하지 않으셨어요? 조금 전 강민이가 그렇게 말하던데요."
  • 우리 엄마는 서강민의 어머니가 일부러 그런 줄도 모르시는지 상황을 설명해줬다.
  • 나는 괜히 조급해졌다. 왠지 오늘 상견례가 순탄치 않을 거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. 나는 고개를 돌려 서강민을 바라봤다. 그의 얼굴도 마찬가지로 굳어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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