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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4화 제 노릇을 제대로 못 하는 동생

  • “좀 더 자지 않고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요?”
  • 나는 이미 단정하게 옷을 차려입고 화장실에 가서 씻을 준비를 하는 서강민을 바라보며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.
  • 그는 평소에는 일 중독자였지만 그래도 오늘은 주말이다. 모든 직장인은 주말에 늦잠을 자고 싶어 한다. 그러니 역시 이 남자는 정상인과는 다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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