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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24화 싸우다

  • 서강민이 내 앞까지 다가와 한 말에 나는 더더욱 화가 났다.
  • “서강민, 내가 남자가 부족하건 말건 그게 당신과 무슨 상관이야? 내가 호스트를 부르면 불렀지, 당신에게 찾아가는 일은 없을 거야. 그러니까 부탁인데 당장 내 눈 앞에서 사라져 줘! 정말 꼴도 보고 싶지 않으니.”
  • 그가 나타나는 순간, 나는 좀 움찔했지만 모욕적인 그의 말을 듣자 화가 치밀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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