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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36화 내가 옆에 있잖아!

  • “고시안, 반응이 왜 그래? 내가 부르잖아!”
  • 마용택은 내가 그를 모르는 척하고 지나가자 불만 가득한 얼굴로 또다시 소리를 질렀다.
  • 나는 미간을 찌푸렸다. 오늘은 기분이 좋지 않아서 그와 실랑이를 할 의욕이 없었다. 그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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