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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6화 서강민의 어머니가 찾아오다

  • 나는 홀로 거실에 앉아 오늘의 검사 결과서를 보았다. 이제 막 임신한 지 두 달밖에 안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는 행복했다.
  • 내가 행복에 젖어있을 때,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. 나는 의아한 얼굴로 일어나 문을 열었다. 순간, 문 앞에 서 있는 사람 때문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. 서강민의 어머니였던 것이다.
  • 그녀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나는 심장이 철렁했다. 불길한 예감이 온몸을 휘감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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