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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41화 너 혹시 남자 좋아해?

  • 서강민의 말에 나는 그를 흘겨보며 대꾸했다. 나는 거의 매일 밤마다 그의 성욕을 만족시켜주는데 그가 무슨 염치로 이런 얘기를 하는 거지? 무슨 할 말이 있다고?
  • “내가 만족하면 당연히 당신이 편히 쉬도록 해주지. 당신이 잘 못 잔 게 다 나를 만족시키지 못해서 그런 거잖아. 이건 아내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거라고. 알겠어?”
  • 서강민은 내 반박에 자신만만한 얼굴로 대답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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