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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13화 죽일 거야

  • "웨딩드레스 이쁘긴 정말 이쁘네. 파리 유명한 디자이너가 제작한 거라며? 강민 씨가 결혼식을 정말 열심히 준비한 티가 나네. 고시안. 너 같은 게 어떻게 강민 씨 마음을 사로잡은 거야?"
  • 안나는 질투심에 불타올라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.
  • 나는 안나의 얼굴을 보는 순간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라 그녀를 죽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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