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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90화 출산

  • "조금만 버티면 돼. 곧 병원에 도착할 거야."
  • 서강민은 고개를 돌려 고통스러워하는 나를 보며 다급한 말투로 말했다.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서강민은 나를 차갑게만 대했다. 그런데 이런 위급한 상황이 닥치니 예전의 차가움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.
  • 나는 고통에 서강민의 말에 대답할 겨를이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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