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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0화 선물을 거절하다

  • “제 남편이 서 대표님을 찾아간 적이 있는데 서 대표님은 저희랑 협력할 생각이 없어 보였대요. 그래서 사모님께 부탁드리는 거예요. 남편분이 아주 아끼시는 것 같은데 말 몇 마디만 해주시면 저희에게도 희망이 생기는 거잖아요.”
  • 이 부인이 기대에 찬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어이없는 말을 꺼냈다.
  • 나는 그녀에 대해서는 물론, 그녀의 회사에 대해서도 아는 게 없는데 서강민에게 무슨 말을 하라는 거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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