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58화 서강민이 화를 내며 떠나다
- 나는 더 이상 서강민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. 침대에 누운 나는 억지로 잠을 청했다. 이때, 휴대폰 벨소리가 들렸다. 잠들지 않았던 나는 벨소리에 바로 눈을 떴다. 서강민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.
- 나는 미간을 찌푸렸다. 전화를 받을 생각이었지만 결국 끊어버리고 말았다.
- 나는 전화를 끊고 다시 눈을 감았다. 몇 분이나 기다렸지만 서강민이 다시 전화를 걸지 않자 나는 실망감이 들었다. 어머님을 말리지도 않고서 나에게 할 말이 없다는 건가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