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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37화 지지 않아

  • 나는 싸늘하게 주소를 힐끗 본 뒤, 기억하고는 문자를 지웠다.
  • 나는 옷을 갈아입고 약속한 레스토랑에 도착했다. 문에 들어서자마자 종업원이 서강민 아버지가 예약한 테이블로 데려갔다.
  • 일 년이 지났지만 그는 달라진 게 없었다. 오히려 더더욱 기운이 넘치는 것 같았다. 지난 시간 동안, 잘 지낸 듯한 모습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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