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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34화 오늘 밤에 달려야지

  • 나는 서강민의 앞으로 걸어가 발걸음을 멈추고 그를 경계 어린 시선으로 보았다. 그가 오늘도 잠자리를 원한다면 나는 진짜로 손님방에 옮겨가 잘 생각이었다.
  • “안 올라오고 뭐 하고 있어? 내가 안아주기를 기다리는 거야?”
  • 서강민은 언짢은 얼굴로 나를 보았다. 내가 그의 뜻을 조금이라도 거역한다면 그는 항상 이런 표정을 지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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