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88화 집으로 돌아오다

• 마용택은 드디어 내 물음에 대답했다. 하지만 나는 조금 전 내 행동이 후회가 됐다. 마용택에게는 실질적인 증거가 없었다. 만약 내가 계속 모르는 척 인정하지 않는다면 마용택도 이번 일이 고시혁 짓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없었을 것이다.
• 나는 어떻게 이 일을 처리할지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했다. 그렇게 한참이 지나서야 나는 고개를 들고 마용택을 바라보며 말했다.
• "어쨌든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됐으니까 비밀 지켜주길 바라. 서씨 가문 사람들 귀에 들어가서는 절대 안 돼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