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42화 진태현의 사과
- “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당신이야 잘 알겠지. 나는 지금 열심히 일해서 아이를 되찾아올 생각밖에 없어. 내가 계속해서 당신을 미워하는 게 싫다면 아이를 돌려줘. 안 그러면 우리는 영원히 적으로 지낼 수밖에 없을 거야!”
- 나는 서강민의 눈을 보며 진지하게 말했다.
- 사실 나는 그들이 너무나 미웠다. 그들 때문에 나는 일 년 동안 아이와 함께 있지 못했던 것이다. 그러나 만약 그들이 아이를 돌려준다면 나는 지금처럼 그들을 미워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