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36화 서강민의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오다
- 침대에 누워서 한참 뒤척이던 나는 잠이 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모른다.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보이지 않자 왠지 허전한 마음이 들었다.
- 어젯밤에 그가 했던 말을 떠올리자 내 마음은 더더욱 복잡해졌다.
- 나는 휴대폰을 들었지만 서강민에게서 온 문자나 전화가 없었다. 나는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. 앞으로 며칠 동안 그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않았다. 나는 안도가 되는 한편 허전하고 속상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