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503화 인상을 쓰다
- “미안해, 그때 일은 내가 정말 미안해. 네가 나를 원망하고 있단 걸 알아. 아무리 그래도 나는 너의 엄마인데 네가 지금 이런 말투로 나에게 말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.”
- 진 부인은 괴로운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. 나의 말이 잔인하단 걸 알지만 지금 내가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는 누구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.
- 20여 년 동안 나를 키워준 아빠, 엄마가 갑자기 양아버지와 양어머니가 되었다. 친엄마가 보육원에 자신을 버리고 갔다면 누구도 웃어넘길 수 없을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