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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48화 이제 나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어요?

  • “오늘 피곤해 보이니까 한 번만 넘어갈게. 나중에 아이 태어나면 꼭 돌려받을 거야.”
  • 서강민의 말을 들으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. 그래도 양심은 있는 모양이었다.
  • “알겠어요. 나중에 아이 태어나면 거절 안 할게요. 그런데 임신 중에는 그래도 좀 참아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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