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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98화 안나에게 따귀를 갈기다

  • 속으로 나에게 미리 말해주지 않은 마용택을 원망하고 있을 때, 나는 그의 얼굴에 나타난 미소를 보았다. 순간 나는 망신 좀 당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. 이 녀석한테 보상해 주는 셈 치지 뭐.
  • 나는 마용택이 잘라준 스테이크를 보며 와구와구 먹기 시작했다.
  • 그러자 우리 둘을 감싸고 있던 어색한 분위기도 서서히 풀리는 것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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