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록

+ 서재에 추가하기

이전 화 다음 화

제121화 하마터면

  • 나는 격노한 서강민이 나에게 주먹을 휘두를까 봐 걱정되었다. 나는 원래 이 남자가 신사다운 매너를 갖추었다고 생각했다. 그가 성질이 급하고 무뚝뚝하기는 해도 여자한테는 손을 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, 오늘 경찰서에서 여자를 때리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하면서 주먹을 휘두르던 그의 모습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나니 그가 나한테도 손을 댈까 봐 겁났다.
  • 내 상상을 훨씬 초월한 서강민의 흉악한 모습을 보고 겁에 질린 나는 감히 한마디도 못 하고 멍하니 고개만 저었다.
  • 내가 이영명과 정식으로 사귀기로 한 건 맞지만, 그렇게 빨리 진도를 나가는 건 원치 않았고, 이영명과 잠자리를 가지는 일에 대해서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.
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
포켓노블 앱으로 Go
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