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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6화 돈을 빌리다

  • “준호 씨, 데려다주게 해줘요. 걱정된단 말이에요.”
  • 하영은 양준호의 팔짱을 끼며 애교를 부렸다. 양준호는 조금 전 나랑 약속한 것도 있었기에 더는 거절하지 못했다.
  • 두 사람이 떠난 뒤, 나는 계산을 하고 레스토랑을 나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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